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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는 호야이야기

우리아가가 즐거우면 돼

 

 

 

 

 

어느날 인가부터 우리아가가 손을빨기 시작했어

언제부터였는지 정확하게는 엄마가 모르겠어.

아직은 손가락을 펴는게 어색했던 때쯤 손가락을 빠는것도아니고

그냥 손을 빨기 시작했던때였어.

 

 

아직 유치가 나려면 멀었는데 침도 많이 흘리고 손을빨길래

우리아가에게 손수건을 쥐어줬어.

손수건도 열심히 잘빠는 우리아가 언제까지고 손수건만 들려줄수가없었어.

 

예쁜 치발기하나 사줘야겠다해서

SNS에 많이 광고하던 모윰 치발기를 한번 봤어.

엄마가 열심히 소독해서 줘도 바닥에 떨어지면 바로 입에 물수가 없기에

떨어질 걱정도 크게 할 필요없어보이는 예쁜 치발기 이더라구^^

 

 

우리아가에게 어울릴 컬러가 뭘까 어떤 모양을 좋아할까

몇일동안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우리아가 접종일에 병원을 갔어.

병원에서 모윰치발기 별 모양을 재밌게 갖고노는 우리아가 또래 친구를 봤어.

그래서 별모양 치발기랑 다르게 입으로 넣을수있는 말 모양 치발기로 결정을 했어.

 

 

 

 

우리아가 너무너무 잘 갖고 놀아줘서 고마웠어

 

 

 

 

그러다 우리아가가 너무 보고싶은 외할머니가 아가딸랑이하나 사주고 싶으시다고하셨는데

집 주변에는 아가용품이 없어서 이마트에서 외할머니가 딸랑이가 붙어있는 치발기도 하나 사주셨어

"딸랑딸랑" 크지않게 예쁘게 들리는 소리에 우리아가가 이것도 맘에들어하더라구.

하지만 금방금방 놓친다는 단점이 있었어. 그래도 그건 엄마가 도와주면 되는거니까 우리아가는 즐겁게 놀기만 하면돼

 

 

 

친할머니도 우리아가에게 치발기를 하나 주셨어.

바나나모양 치발기인데 오돌도톨 돌기가 있는 모양이라 처음에는 자극적일까봐 바로 주진않았어.

4개월이 된 지금에서야 우리아가에게 들려줬는데 딸랑이 치발기랑 마찬가지로 놓치긴 하지만 또다른 자극에

우리아가가 너무 좋아해줬어.

 

 

이렇게 하나씩 우리아가를 위한 용품들이 늘어나면서 집은 온통 아가물품들로 가득하지만

우리아가가 즐거울수있다면 엄마가 정리할게.

아가는 즐겁게만 놀아줘.

언제나처럼우리아가 많이 사랑해